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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트도 마천루도 바다 위를 길게 가로지르는 다리도그 때는 없었지...밤바다를 보며 걷던 나는 술에 취해 흐느적대긴 너무 어렸고그럼에도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했었지...27년 전과 비교하면 마치 외국이 되어버린것 같은 풍경 속에서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나를 봤지....돌아가고 싶었지 그 밤바다로.... 더보기
세월호 이야기 127 지난달 31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된 기록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분류한 행위에 대해 위헌이라는 주장과 함께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대통령기록물 지정행위의 위헌성을 다투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또한 같은 달 17일 청와대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1300여건의 문서에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하고 언론과 협조해 유가족들의 일탈행위 등을 부각시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고, 유가족들을 탄압했으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철저하게 은폐 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황교안 전총리는 지난 5월 박 전 대통령의 세월.. 더보기
세월호 이야기 126 세월호 참사이후 1인 시위와 추모 문화제, 학술토론회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강원대 교수들의 모임인 가 그간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로 출간한 책 이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습니다. 경제무역학부 이병천교수, 법학전문대학원 박태현교수, 스포츠과학부 박기동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세월호 참사 발생부터 진상규명에 이르기까지의 주요경과와 문제점들을 사회과학과 문학이 융합된 학제적 시각으로 살펴보는 한편, 열 두 편의 시를 통해 참사로 상처받은 이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집필을 맡았던 이병천 교수는 참사 1주기 학술 토론회에서 참사 당시에도, 그 이후에도 국가는 없었다는 말로 국가의 부재를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를 불량국가로 규정짓기도 하였고, 지난 3월31일 .. 더보기